북한 조명록(趙明祿) 국방위 제1부위원장의 방미 결과에 따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기간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8일 전망했다.조선신보는 인터넷을 통해 게재한 `조명록 부위원장의 방미 의의, 관계개선의 중요한 계기' 제목의 전망기사에서 “7월말 방콕에서 열린 북?미 외무장관 회담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백남순(白南淳) 외무상에게 김 위원장의 방미를 제의했다는 정보도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조선신보는 이어 “조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휴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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