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인터넷으로 쉽게 배우세요.”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는 8일 사이버 공간에 해외동포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사이트인 `코리안 튜터(www.koreantutor.com)'를 개설, 한글날인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문화관광부 등 몇몇 기관에 부가적으로 연결된 한국어 학습 사이트는 있었지만 한국어 교육 전용 사이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모, 기본문형, 급(級)별 학습, SAT II(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한국어 등 모두 4개의 교과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내용은 영어와 한글로 제공되며, 1:1 맞춤서비스를 통해 회원 개개인의 학습일정과 학습분야별 장단점 등을 분석, 학업에 반영토록 했다.
이밖에 한국의 문화와 관광 등을 소개하는 `한국을 만나자' 코너가 마련돼 있고, 올해 안에 `비즈니스 한국어'와 `시사 한국어'도 추가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어와 중국어 서비스도 이뤄진다.
국어교육연구소장인 윤여탁(尹汝卓·국어교육) 교수는 &lmdquo; 번 사이트 개설은 인터넷을 통해 한글을 세계인들과 연결시킴으로써 한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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