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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김사랑 드라마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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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김사랑 드라마 첫선

입력
2000.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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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연기자로 대중의 시선을 끈 사람은 고현정, 이승연, 김성령, 김혜리, 홍충민 등이다. 이들 대열에 합류하려고 출발선에 선 사람이 있다. 올해 미스코리아 진을 차지한 김사랑(22 ·용인대 국악대학원)이다. 16일부터 시작될 SBS 월화 드라마 `천사의 분노' 에 발랄한 신세대 대학생 역으로 출연해 연기자로서 첫 선을 보인다. 드라마 첫 출연에 대해 “요즘 여자라면 한번쯤 꿈꾸는 직업이다. 드라마 출연 요청이 와 기꺼이 응했다” 고 말한다.김사랑은 미스코리아 진이라는 것이 계기가 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남들이 무수한 경쟁과 수 십 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에 비하면 무임승차에 가깝다. 하지만 세상에는 공짜란 없다. 시작 전부터 대중의 시선을 받은 만큼 그가 드라마에서 연기를 해내지 못하면 무명보다 더 쓰라린 좌절을 맛볼 수도 있다. 그도 이 점을 의식하고 있었다. “연기공부를 하지 않아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요즘 개인적으로 선배 탤런트로부터 연기를 배우고 있다.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했으니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

실제 그는 첫 촬영에서 드라마 출연의 설렘보다 카메라 적응, 감정을 실은 배역 표출, 다른 연기자들과의 조화감? 힘들어 하며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 “열심히 한다는 생각뿐 뚜렷한 연기관은 없다. 심은하 전인하 선배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 ”

스타 연기자로서 갖춰야할 것은 끼, 대중성 (인기), 연기력, 외모 등이다. “외모는 미스코리아로 검증됐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세 가지 요소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쌓도록 하겠다” 는 것이 김사랑의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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