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운전 학원에 다니고 있다. 학원 옆 소방서에서 1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횡단 보도에서 있었던 일이다. 맞은 편에 신호등이 없기에 `신호등이 없는 횡단 보도 인가보다' 생각하며 좌우를 살피고 막 건너려는 순간 자동차가 바로 눈앞으로 쌩 하고 지나가는 것이다.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서 뒷걸음쳤는데 알고 보니 내가 있는 쪽에는 보행 신호등이 있었고 아직 빨간 불이었다. 결국 녹색 신호등으로 바뀐 뒤 건너갔는데 건너편에는 신호등이 설치된 흔적도 없었다.
근처에는 초등 학교도 있었는데 이런 위험천만한 횡단보도라니 이해할 수 없다. 빨리 고쳐주기 바란다.
김경빈·서울 관악구 신림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