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가스터빈과 전기를 이용한 하이브리드(hybrid:복합연료)카를 개발한다.현대차는 5일 미국의 가스터빈 제조사인 캡스톤사와 가스터빈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까지 하이브리드카를 시험 개발키로 했다.
가스터빈 방식의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는 가스터빈에 직결된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생성시켜 이 전기로 모터를 구동시키는 원리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환경친화형 전기자동차. 디젤과 LPG, CNG(압축천연가스)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고 연비가 높은 대신 배기가스는 적은 장점이 있다.
이번 계약으로 캡스톤은 현대차에 가스터빈 발전기를 공급하고 현대차는 제어장치 및 차량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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