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34)이 영국의 편모나 편부 가족 지원기구에 거액을 기증했다.영국의 전국편친가족위원회에 따르면, 롤링은 편모여서 아기를 돌보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살려 편친가족 지원을 위해 10만 단위의 거액을 기증 했으며 편친가족들을 위해 새로운 웹사이트도 개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편친가족위원회 대사로 임명된 롤링은 일간지 선과의 회견에서 “편모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딸 제시카를 홀로 양육하는 편모로서 자신이 얼마나 `가치없이' 느껴졌는지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롤링은 무일푼으로 절망적이던 시절, 자신과 딸아이를 위해 은신처로 삼은 에든버러 카페들에서 메모용지에다, 지금은 베스트 셀러가 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써나갔다.
그는 27세 때 포루투갈인과 결혼, 포르투갈에 보금자리를 꾸미고 제시카를 낳았으나 불과 결혼 4개월만에 남편과 이혼하고 영국으로 돌아온 경험을 갖고 있다. 롤링은 `해리 포터' 시리즈로 지난해 약 2,000만파운드(3,000만달러)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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