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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 예상선거인단 첫 당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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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 예상선거인단 첫 당선권"

입력
2000.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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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여론조사미국 대통령 선거를 불과 5주 앞두고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와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가 지지율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각주별 판세에 따른 예상 선거인단 확보에서 고어 후보가 처음으로 당선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LA타임스가 자체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어 후보는 캘리포니아, 뉴욕 등 12개주와 워싱턴 DC등에서 확실한 우세를 보여 18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8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워싱턴 등 8개주에서 경합우세를 지키는 등 모두 21개 주에서 27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추산됐다.

비록 예상숫자이긴 하지만 대선후보가 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수 당선권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조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어의 강세는 백중세로 분류됐던 중서부 지역의 주들 가운데 일리노이(22명), 미시간(18명), 미주리(11명), 펜실베이니아(23명)가 고어 지지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부시 후보는 고향 텍사스와 버지니아 등 15개 주에서 확실한 우세를 보여 121명을 확보하고 노스 캐롤라이나와 애리조나 등 6개 주에서 경합우세를 지키는 등 21개 주에서 175명의 선거인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열이 가려지지않은 경합 지역은 플로리다, 오하이오, 위스콘신, 아칸소, 루이지애나, 뉴멕시코, 네바다, 뉴햄프셔, 델라웨어 등 9개 주로 배정 선거인단은 88명이다.

이와 달리 AP통신은 고어가 16개 주 등에서 226명을, 부시가 21개 주에서 175명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으며 경합주를 13개 주 137명으로 분류했다.

한편 두 후보는 3일 실시되는 첫 TV토론회를 앞두고 유세도 중단한 채 막판 준비에 열중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syy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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