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이 11월 6, 7일 양일간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이 장관은 방일기간 중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과 만나 1998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방일 때 합의된 ‘21세기 한일 파트너십 공동 선언’과 지난해 3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 방한 당시 채택된 ‘한일 경제협력 의제21’의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이 12월에 개각이 예정돼 있어 한일 각료 간담회가 올해 열리기 어렵게 됐다”면서 “이 장관의 방일은 각료 간담회를 대체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김승일기자ksi81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