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는 물류이동은 물론 일상생활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21개노선 2,040㎞의 고속도로는 2020년에는 6,400㎞에 달해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부작용도 크다.이미 일본에서는 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 중 훼손된 생태계를 원상태로 복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독일은 마치 오솔길을 달리는 듯한 생태고속도로를 자랑하고 있다. 우리도 생태계 복원을 위해 고속도로변에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꽃·나무를 심었으면 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로 79개소 수림대와 289개소 꽃길을 설치하였으나 제한된 인력과 자본으로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주민들이 식수와 기증운동을 벌였으면 한다.
강범순·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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