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장정언(張正彦·민주당) 의원은 30일 “세계야생보호기금(WWF)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 호르몬 물질로 추정한 67종 가운데 17종이 국내 농약 성분에 포함되어 있으며, 총 58개 품목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장 의원은 이날 농촌진흥청이 제출한 국감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지적하고 “이들 농약의 환경 호르몬 작용이 규명되지 않은 만큼, 소비자 건강을 위해 문제 성분이 포함된 농약의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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