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이인제(李仁濟) 김중권(金重權) 최고위원이 최근 ‘큰 꿈’을 향한 발걸음을 분주히 하고 있다.이 위원은 30일 경북 상주, 경주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으로 영남 공들이기에 착수했다.그는 상주시 주최로 열린 자전거축제에 참가해 5,0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14㎞를 달린 뒤 지구당 위원장 10여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그는 ‘영남 비토론’을 불식하려는 듯 “앞으로 틈날 때마다 영남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최근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도 면담했다.
한 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 프로그램에 참석, “평범한 사람들의 리더십이 모여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평범한 리더십론’을 폈다. 한 위원은 처음으로 개인 연구소를 마련하기 위해 여의도에 사무실을 물색하고 있다.
4·13 총선에서 낙선한 김 위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보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전국 정당화를 위해 못할 일이 없다”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김 위원이 29일 인천에서 특강을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 위원은 그러나 곧 대구에 집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영남권 기반 다지기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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