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서정성으로 그윽한 색깔을 지켜온 다섯 가수가 포크 콘서트를 마련한다.'제비꽃' '나뭇잎 사이로' 등 따뜻하면서도 슬픈 노래들로 상업주의 한폭판에서 음악정신과 전통의 맥을 켜가는 조동진 (사진) 과 '너를 사랑해' '사랑의 서약' 등 연인들을 위한 메신저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동준, 삶의 주변 요소들을 잔잔한 노래로 풀어가는 '동물원' 의전 멤버이자 정신과 의사 김창기, 절제된 허스키 보이스와 고집스런 음악여정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장필순과 도시적 세련미와 동화적 서정성을 동시에 갖춘 김광진.
그들이 차분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시적인 가사로 과장되지 않은 담백한 무대를 꾸민다.
30일 오후 5시 8시, 10월 1일 오후 6시. 메사팝콘 홀. 1588-7890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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