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는 아파트 전세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매물부족 현상이 심해진 반면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면치 못했으며 거래도 침체된 상황이었다.그런데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매물이 고갈되고 월세만 많아지자 서민들이 점차 중소형아파트를 구입하는 조짐이 가시화하고 있고 가격도 강세로 전환되는 추세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공급 감소와 재건축 활성화에 따른 소형주택 멸실 증가, 준농림지 폐지, 용적률 하향조정 등으로 중소형 아파트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가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에는 중소형 아파트에 전세를 들어가기 보다는 중소형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분양권 전매나 신규 분양도 적극적으로 나서볼 만하다.
또한 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에 따라 내년 말까지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기존 아파트를 1년이상 보유한 상태라면 양도소득세율을 10%로 감면해 주는 혜택이 생긴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아파트가격은 현재 대세 상승기에 들어서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평형별로 중소형 아파트가격이 강세를 띠면서 5% 이상 상승할 전망이므로 올 하반기가 중소형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분양받기에 좋은 시점이다.
하반기 분양유망 아파트로는 상봉동 태영, 봉천동 대우, 창신동 이수, 신림동 신도, 청담동 대림, 용강동 삼성, 일산 동양메이져, 성남 하대원 주공, 비산동 롯데 등을 들 수 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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