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태권도의 정재은(20.한체대)이 한국에 6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정재은은 28일 시드니파크 스테이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여자태권도 57kg급 결승서 트란히우에 응안(베트남)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정재은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에서 한국선수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태권도 남자68kg급 결승에서 신준식(20.경희대)은 스티븐 로페즈(미국)와 1-1로 비겼으나 경고누적으로 1점을 감점당해 은메달에 그쳤다. 또 남자하키는 준결승전에서 후반 21분 송성태(28?성남시청)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강호 파키스탄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30일 애틀랜타올림픽 우승팀 네덜란드와 금메달을 다툰다.
남자 구기종목이 올림픽 결승에 진출하기는 88년 서울올림픽 때 핸드볼에 이어 사상 두번째이다.
여자핸드볼도 8강전서 브라질을 35-24로 물리치고 4강에 올라 29일 애틀랜타올림픽서 금메달을 획득한 덴마크와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날 현재 종합메달순위서는 미국이 금 32, 은 18, 동 26개로 1위를 유지했고 한국은 금6, 은8, 동9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시드니=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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