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베르겐에 본부를 둔 라프토(RAFTO) 인권재단은 금년도 ‘라프토 인권상’ 수상자로 김대중 대통령을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이 재단은 김 대통령의 인권신장 노력과 한국 민주화 과정에서의 역할, 남북화해·협력정책이 북한사회의 인권개선에 기여하게 됐다는 점을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프토 인권상의 역대 수상자는 87년 체코의 하예크 당시 외상(동유럽 민주화 주도), 90년 미얀마 반체제 지도자 아웅산 수지, 91년 사하로프 박사 부인 엘레나 보너, 93년 동티모르 국민, 95년 체첸 반전운동단체인 ‘Mother of Soldiers’ 등이다.
시상식은 11월5일 노르웨이 베르겐시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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