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사흘째 상승고도를 유지하며 600선에 바짝 다가섰다.27일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장세를 억누르던 유가 급등세와 반도체 가격의 하락세가 안정을 찾아가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신뢰를 얻어가는 데 힘입어 투자심리가 빠르게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매도 우위를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흡수해가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더욱 확대시켰다.
업종별로는 종금과 은행 기타 제조업 만이 소폭 하락했을 뿐 나머지 전업종이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강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현대전자 한전 포철 등 핵심블루칩들이 일제히 강세행진을 펼친 가운데 재료를 수반한 개별 중소형주들의 각개 약진 양상도 두드러졌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8개를 포함, 531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한 284개를 기록, 상승 종목수가 2배 가까이 많았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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