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9시40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내 가정용 LPG통 제작업체인 대흥정공(대표 박세락·54)에서 화재가 발생, 야간 작업중이던 인부 3명이 사망하고 이범씨등 17명이 중화상을 입었다.부상자들은 인근 시화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부상자 대부분이 전신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불은 3층 공장 건물중 1층 내부 200여평을 태운뒤 1시간여만인 오후10시35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공장의 패널식 지붕을 뚫고 불길이 치솟았다”는 인근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LP가스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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