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3일 제5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하는 「난민의 대모」 오가타 사다코(緖方貞子·73·여)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이 성균관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는다.지난 79년 타이에서의 캄보디아 난민조사단장 활동을 시작으로 난민구호운동에 뛰어든 오가타씨는 91년부터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으로 재임하면서 분쟁지역 40여곳을 누비며 난민문제 해결에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탈북자 북송에 대해 중국에 항의서한을 보내기도 했으며 97년 필리핀의 막사이사이상(국제이해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위수여식은 다음달 14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