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재미 교민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제27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23일 낮(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가(街)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주관하고, ‘한국의 날’ 축제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롯데·기아 등 한국기업과 부산시가 출품한 18대의 꽃차와 대규모 마칭밴드 등 총 3,500여명이 화려한 퍼레이드를 연출, 연도를 메운 수만인파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의 그랜드마셜(대회장)은 마크 김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 판사가, 명예 그랜드마셜은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이 맡았으며, 이밖에 민주당 김기재·배기운의원, 베세라 미 연방하원의원, 라키어 주검찰총장, 안토노비치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델가디오 수석 부시장 등 한미 양국의 정·관계인사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LA 미주본사=하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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