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를 풀겠다는 미국의 지난주발표에 힘입어 국제 유가가 25일 하락세로 돌아섰다.런던 국제석유시장(IP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이날 낮 배럴당 30.35달러를 기록하기에 앞서 오전 한때 29.90달러까지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 이후 14% 하락했지만 런던시장 유가는 현재 올해 초보다 20%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 시장에서도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이날 오후 지난 주보다 1.82달러(5.6%)내린 배럴당 30.8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주 뉴욕 시장 원유가는 걸프전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37.80달러까지 치솟았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 유가 인하를 위해 향후 30일 안에 전략비축유 3천만배럴을 방출하라고 지시했다.
/뉴욕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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