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말보다 31.38포인트 오른 584.63을 기록했다.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풀기로 함에 따라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데다가 미국시장도 안정세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정부가 공적자금 추가조성과 기업·금융부문의 개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데 힘입어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지수 상승을 주도,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833만주와 1조8,819억원이었다. 기관은 691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9억원 어치와 50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59개를 포함해 650개이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0개 등 195개 였으며 보합은 31개였다.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는 삼성전자가 1만4,500원(7.63%) 오른 것을 비롯해 SK텔레콤(1만원), 한국통신(2,500원), 한국전력(1,050원) 등이 모두 상승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