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스캔들 등을 다룬 책을 읽어보기는 했지만 스스로는 이에 대한 책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23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정치자금 모금행사 후 한 서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르윈스키 스캔들 및 이에 따른 탄핵사태를 소재로 한 책들을 읽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최근 출간돼 이 서점의 전면에 전시돼있던 피터 베이커의 스캔들 관련 서적 ‘위반(The Breach)’을 살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퇴직 후 스캔들에 관해 직접 책을 쓸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노(No) ”라고 대답하고 “나는 퇴임후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될 것이며 그일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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