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유가·환율 안정 노력 촉구, G24도 고유가관련 IMF 지원확대 촉구선진 7개국(G7)은 23일 세계 경제의 교란 요인이 되고 있는 유가 폭등과 유로화 가치의 급락을 저지하기 위해 관계국들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를 두고 가진 회담에서 채택한 공동 성명을 통해 “지속적인 유가 상승세와 유류비축분의 부족을 감안할 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산유국들이 유가인하와 석유시장의 안정을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방출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석유시장의 안정을 위해 산유국 및 석유 소비국, 특히 빈곤한 개발도상국들과의 접촉 및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최근의 유로화 폭락세에 대해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외환시장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필요한 협력조치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필요한 경우 재차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개발도상국 24개국 회의(G24) 재무장관들도 이날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개도국에 대한 IMF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산유국과 원유 소비국 모두 원유시장 안정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라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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