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저소득 주민들과 농어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상하수도 확충, 주택개량 등에 총 5조4,000여억원이 투입된다.행정자치부는 24일 도시 영세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임시조치법(89∼99년) 시한을 2004년까지 연장, 도시주거환경 개선에 1조269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어촌에도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에 따라 2008년까지 4조4,069억원을 들여 주거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지역별 도시환경개선자금은 부산이 1,653억원으로 가장 많고 인천 1,435억원 제주 926억원 경기 914억원 전북 875억원 경남 797억원 순이며, 농어촌 지원자금은 전남 9,031억 전북 7,256억원 경북 5,730억원 충남 5,719억원 경남 5,437억원 등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파급 효과가 큰 지역부터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매년 재원 확보 규모에 따라 사업계획을 재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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