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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창업 어때요 / 영어교재판매 주부들에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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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창업 어때요 / 영어교재판매 주부들에 '안성맞춤'

입력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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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재판매 주부들에 '안성맞춤', 조기교육열풍 수요 꾸준 막대한 창업비용과 경험미숙에 따른 투자 위험 때문에 창업 엄두를 내지 못하는 주부들에게 영어교재 및 테이프 판매대리점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나이와 경험에 관계 없이 일할 수 있고 특별한 기술이나 힘든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린이 조기영어교육 열풍을 타고 수요도 꾸준하다.

미국식 생활영어 동화 테이프와 교재를 개발한 금문교출판사는 '해피 투데이' 판매대리점을 모집한다.

이 교재는 미국의 어린이나 청소년이 쓰고 있는 실용영어를 대화형식으로 엮었다.

일상생활 속 150가지 주제별로 상황이 설정되고 미국인 20명이 직접 대화하는 방식으로 녹음해 초중고생과 학부모가 함께 듣고 말하다 보면 저절로 영어를 익힐 수 있다.

교재 5권에 테이프를 포함해 38만원. 창업비용은 교재와 카세트 테이프 등 399만원이 전부다.

해피투데이 신림대리점을 운영하는 김은숙(27)씨는 "영어교재 판매는 사교성과 의욕만 있으면 가능한 안정적인 재택 부업"이라고 말한다.

사업 4개월째인 김씨는 요즘 한달 평균 37세트를 팔아 1,40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

마진율 65%에 인건비 등을 감안해도 월 500만원 이사이 들어온다.

"어린이 영어교재 사업의 주 고객이 30~40대 학부모인 만큼 적절한 홍보와 마케팅만 하면 빠른 시간 안에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02)857-2100.

/ 한국일보(9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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