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 대우 등 국내 자동차업체의 미국시장내 월간 판매 점유율이 처음으로 3%를 돌파했다.24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8월 국내 3사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현대차 2만3,583대, 기아차 1만6,454대, 대우차 7,631대 등 모두 4만7,668대로 미국내 승용차(경트럭 포함) 판매량 154만3,569대 중 3.09%를 차지했다.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현대차 1.53%(9위), 기아차 1.07%(13위), 대우차 0.49%(16위) 등이었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3% 돌파는 미국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라며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증가와 99년 본격 진출한 대우차의 선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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