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단속 항의한 집단결석이다.”“아니다.”부산 A여상 1학년 학생 100여명이 수업중에 집단하교하거나 결석, 학교측과 학생들간에 그 이유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측은 15일부터 두발검사를 실시, 교칙대로 염색이나 퍼머를 한 학생에 대해서 주의조치를 내리고 묶은 머리카락이 15㎝를 넘을 경우 일부를 잘랐다.
학생들은 “학생지도교사가 교실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의 머리카락을 잘라 100여명의 학생이 학교측의 두발단속을 피해 수업 도중에 하교했고, 일부 학생은 아예 등교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평소에도 수업 도중에 하교를 하고 특별한 이유없이 결석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들이 두발단속 때문에 무단 하교를 하거나 결석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창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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