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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 시드니서 첫 정식종목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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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 시드니서 첫 정식종목 채택

입력
2000.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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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은 시드니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색적인 경기. 나란히 놓인 10m플랫폼과 3m스프링보드 위에서 2명이 동시에 착수하는 싱크로 다이빙은 예술성뿐 아니라 팀워크까지 점수로 계산, 순위를 가린다.5년전 국제수영연맹(FINA)이 처음 국제대회에 종목으로 포함시켰고 96애틀랜타올림픽 때는 시범종목이었지만 관중의 호응이 뛰어나 정식종목이 됐다. 서커스에 버금가는 다이빙쇼로 두 선수의 연기종목은 달라도 상관없지만 입수 때의 자세와 시간차 등은 점수로 계산된다.

이 종목에서 첫 우승을 노리던 '다이빙 여왕' 푸 밍샤(중국)는 23일 시드니 아쿠아틱센터 3m 스프링보드위에 팀 동료 구오 징징과 나란히 섰지만 러시아 듀오에게 덜미를 잡혔다.

푸 밍샤_구오 징징 조는 애틀랜타때 은메달에 머물렀던 베라 일리나_룰리아 파칼리나(러시아)조에 11.04이나 뒤진 종합점수 321.60에 그쳐 2위에 만족해야 했다. 1차 시기에서 3위로 처졌던 푸_구오 조는 2차부터 마지막 5차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끝내 정상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메달을 따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이빙을 즐기기 위해 시드니에 왔다"고 여유를 부린 푸 밍샤는 3m 스프링보드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노린다. 한편 남자 싱크로10m플랫폼에서도 러시아의 드미트리 소틴_이고르 루카신조가 중국을 누르고 우승, 러시아 시대를 예고했다.

/시드니=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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