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5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소흑산도 남쪽 48㎞ 해상에서 목포선적 57톤급 유자망어선 주원호(선장 조석산·48·목포시 동명동 그린오피스)가 선원 11명 전원이 사망·실종된 채 전복돼 있는 것을 목포해경 경비정이 발견했다.목포해경은 이날 0시께 “벨리제 국적의 한 선박이 ‘조난 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해왔다”는 제주해경의 연락을 받고 사고해역을 수색하던중 전복된 주원호를 발견하고 부근에서 3명의 시신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중이다. 목포해경은 또 사고해역에 헬기 특수구조단 등을 투입,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선박은 17일 오전 목포항에서 제주 근해로 조업차 출어했었다.
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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