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23일 아타미(熱海)에서 열리는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2003년부터 대학입시센터시험(한국의 수능시험)의 외국어 과목에 한국어를 포함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2일 보도했다.일본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한국이 일본의 대중문화를 적극 개방하고 있는 데 대한 답례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문부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현재 한국어를 가르치는 고교는 131개교로 2년전보다 28개교가 늘었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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