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미 국무부 자문관이 내달 북한을 방문, 북의 고위관리들과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21일“미국은 셔먼 자문관을 평양으로 보내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등 북한과의 관계개선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뉴욕 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구체적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셔먼 자문관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방미 무산에 대한 미 정부의 유감을 전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는 20일 한국일보 자매지 코리아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미국은 고위 관리를 평양에 보내 대북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문제에 대한 극적 타결을 시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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