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유럽 9개국에 수교를 제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이날 백남순 외무상이 최근 벨기에,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유럽 9개국에 수교를 제의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백 외무상은 편지에서 “세기가 교체되는 역사적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유럽동맹 그리고 동맹 성원국들 사이의 관계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데 맞게 외교관계를 맺고,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편지가 언제 전달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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