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때문일까. 주가가 큰폭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21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0.09포인트가 내린 595.99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선물시장 급랭으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는 등 급락 분위기로 출발, 한때 570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후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포항제철과 한국통신 등 민영화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세로 반전되는 등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190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1차금속, 철강금속 등은 오름세였으나 도매, 은행, 증권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가 다시 하락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민영화 관련주들은 상승흐름을 탔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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