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마라톤코스의 초반 표고차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는 21일 일본 아시히신문이 10월1일 열리는 마라톤코스와 관련, 최근 보도한 기사를 발견하고 시드니 근교에서 훈련중인 마라톤 대표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시드니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당초 발간한 자료 등에 따르면 마라톤코스의 초반 2~4km는 표고차가 40m정도의 '내리막_오르막_내리막' 이었다. 그러나 아시히신문은 최근 입수한 지도를 분석한 결과 2km부터 500m가량은 해발 40~60m의 오르막, 이후 4km는 40m가량의 내리막이라고 보도했다.
마라톤대표팀의 오인환코치는 이와 관련, "코스 초반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실제로 뛰어봐 코스는 알고 있지만 정확한 표고차는 몰랐다"면서 "그렇지만 경기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니=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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