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은 21일 “문정현(文正鉉·61) 신부 등 시민단체 대표 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미국을 방문,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전면 개정을 촉구하는 시위와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방문단은 이날 오후 출국해 22일 오전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푸에르토리코 비에케스섬 주민들과 함께 항의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또 뉴욕에서 교포단체 및 미국 시민단체들을 상대로 강연회와 토론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고 현지 라디오방송에도 출연한다.
이들은 이번 방미일정 중 현행 SOFA협정의 불공정성과 부당성을 미국민들에게 직접 알리는 한편 SOFA협정에 환경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미군 주둔기지의 임대료 지불문제 등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들은 또 매향리 미군사격장의 폐쇄와 미군 독극물 방류사건 등 환경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한 미 정부의 책임있는 약속 등도 촉구할 예정이다.
고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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