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보다 일주일 일찍 만산홍엽(滿山紅葉)의 금강산, 설악산 관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0일 “9월 상순의 기온이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낮아 강원도 산간지방의 경우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이른 24일께부터 단풍이 시작되겠다”“며 “9월 하순과 10월 상순에도 일교차가 큰 맑은 날씨가 이어져 단풍이 곱게 물들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하지만 “최근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중부 이남 산간지방은 예년보다 늦은 10월 중순을 전후해 단풍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강산은 24일 단풍이 시작돼 10월12일께 절정에 이르고 설악산은 26일께 시작돼 내달 15일께 온산을 울긋불긋 물들이겠다. 또 내장산은 내달 15일께 단풍이 시작돼 11월1일께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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