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마·경륜·골프장 등 오락·스포츠 관련 서비스업종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2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전체 부가가치 증가율(작년 동월 대비)은 7.7%로 5월 11.6%, 6월 9.7%보다 증가세가 꺾였다.
그러나 오락·스포츠산업은 5월 22.9%, 6월 26.4%, 7월 28.9% 등으로 오히려 증가했고, 특히 경마·경륜사업의 7월중 부가가치 증가율은 53.7%, 골프장 39.5%, 영화·방송·공연 26.1% 등으로 크게 늘어났다. 호텔업도 5월 0.9%, 6월 1.6%, 7월 5.4%로 증가했다.
반면 의료업은 의료계 파업 등에 따른 수입 격감으로 6.1% 감소했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도·소매업도 6월 10.6%에서 7월 7.7%로 줄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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