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가 상원의원 선거운동 지지자들과 정치자금 기부자들을 전용 공군기에 태웠으며 대통령 부부가 부재중일 때도 이들 손님을 백악관에 묵게 했다고 인터넷 신문인 드러지 리포트가 18일 밝혔다.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힐러리의 정치자금 기부자들이 백악관에 머물렀다는 드러지 리포트의 기사를 확인했으나 힐리리가 부적절한 일을 했다는 주장은 일축하고 하룻밤 손님들의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힐러리는 이 보도에 대해 “우리는 친구들과 지지자들을 오게 해 함께 시간을 보내고 밤을 지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힐러리 후보가 지지자들과 기부자들을 전용 공군기에 태우고 왕복 여행을 했다고 전했으나 이들을 태운 데 대해 힐러리측이 재무부에 보상을 했는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워싱턴=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