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르노삼성車, 한국경제에 기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르노삼성車, 한국경제에 기여"

입력
2000.09.20 00:00
0 0

“르노삼성차는 2002년까지 연간 12만대를 판매, 한국 내 입지를 다진 뒤 2006년에는 연 50만대를 생산하고 절반을 수출할 계획입니다.”르노삼성자동차 제롬 스톨(46·사진) 신임 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합리적 경영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한국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한국기업’임을 강조했다.

이달 1일 출범한 르노삼성차의 첫 사장으로 선임된 그는 “고객조사를 거쳐 내년 초에 구체적인 신모델 투입계획을 발표하고 2005년까지 3~4개 모델을 추가 개발해 2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품질 차별화를 통해 최대보다는 최고의 자동차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롬 스톨 사장은 대우차 문제에 대해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는 한국경제나 자동차시장에는 큰 타격”이라며 “세계화 추세에 맞게 대우차 문제가 조속한 시일 안에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의 재무·구매담당 부사장을 거친 그는 삼성의 르노삼성차 지분 확대 가능성에 대해 “신기술 신차종으로 새로운 시장표적을 잡았는데 이 기회를 삼성에 줄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하며 “그러나 삼성전자의 자동차 관련 부품공급 등 삼성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