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는 19일 국제 조직범죄와 테러 등에 대한 정보·기술 교환과 협력을 명시한 ‘한·러 경찰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과 블라디미르 루사일로 러시아 내무장관은 19일 러시아 내무부에서 회담을 갖고 테러와 조직범죄, 무기밀거래, 돈세탁 등 범죄에 대한 공동대응과 예방·진압 자국 체류민 보호책 강화 수사 데이터베이스 구축 특수기술 및 장비 공동개발 경찰 당국자간 교류확대 등 전문 15개 조항에 합의했다.
이 청장은 이날 회담에서 다음달 5일 서울에서 열리는 ‘동북아시아 경찰장 회의’에 러시아측의 참가를 공식 요청했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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