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해 객지에서 추석을 맞은 전경이다. 고향을 떠나있는 군인들에게 추석 날의 휴식은 별 의미가 없다. 괜히 고향 생각만 나고 가족의 품만 그리워질 뿐이다.내가 근무하는 경찰서에는 '전경명예어머니회'라는 어머니들의 친목단체가 있다. 평소에도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여러 면에서 도움을 주신 이분들이 이번 추석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우리들을 위해 차례상을 차려주셨다.
명절이 다가오면 으레 생각나는 가족의 따뜻한 정을 객지에서나마 잠시 느끼게 해주신 배려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이정훈·대전서부경찰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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