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10대 수영영웅 이안 서프(17)가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서프는 19일 벌어진 남자 계영 800m에서 첫번째 영자로 나와 마이클 클림, 토드 피어슨, 윌리암 커비와 함께 7분07초05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2위 미국을 2초 가량 따돌리며 여유있게 우승했다. 대회 4관왕을 노리는 서프는400m 개인혼영에 출전, 네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접영 200m에서는 미국의 톰 맬코우가 1분55초35로,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야나 크로르코바(우크라이나)가 2분10초68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자유형 200m에서는 호주의 수지 오닐이 2분07초57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전날 53kg급에 이어 63kg와 69kg급을 석권하며 여자 역도 네종목중 세 종목을 휩쓸어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63kg급에 출전한 첸시아오민은 인상 112.5kg과 합계 242.5kg에서 각각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69kg급린 웨이닝도 242.5kg을 들어올려 1위를 차지했다.
69Kg급서 3위를 차지한 카르남 말레스와리는 인도여성으로는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편 여자 체조 단체전에서는시모나 아마나르가 이끄는 루마니아가 154.608을 획득, 호르키나가 분전한 러시아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동메달은 중국. 정성숙이 동메달에 그친 유도 여자 63kg급에서는 프랑스의 세베린느 반데헨드가 중국의 리슈팡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격에서는 88 서울올림픽 남자 공기권총 10m 금메달리스트인 타뉴 키리아코프(불가리아)가 50m 자유권총에서 우승, 12년만에 금메달을 보탰고 여자 더블 트랩에서는 피아 한센(스웨덴)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에서는 독일이 남자4,000m 단체추발에서3분59초710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구기 종목에서는 일본 소프트볼 팀이 천하무적 미국을 3시간 50분, 연장 11회만에 2_1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날 패배로 11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고 일본은 3승을 기록,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축구남자 예선 A조에서는 이탈리아와 나이지리아가 1-1 무승부를 기록, 조 1,2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C조는 체코와 1-1로 비긴 카메룬과 쿠웨이트를 3-1로 누른 미국이 8강에 올랐다.
/시드니=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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