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는 18일 이라크가 자국 소유라고 주장하는 북부 유전지대에 대해 국제위원회의 공개적인 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의했다.사아드 알 아즈미 쿠웨이트 공보장관은 이같은 국제위원회의 조사가 실시되면 이라크측의 주장이 근거없는 것임이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 아즈미장관은 쿠웨이트는 전세계 석유 매장량의 10% 가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의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알 아즈미장관의 이런 제의는 쿠웨이트가 이라크 영토내의 석유를 도둑질해가고 있으며 이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응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이라크측의 최근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제시된 것이다.
이라크는 최근 4일 동안 3번이나 쿠웨이트가 국경지대의 유전에서 하루 30만배럴의원유를 훔치는데 관련돼 있다고 비난, 걸프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카이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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