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바렌츠해에 침몰한 핵잠수함 쿠르스크호와 승무원 118명의 시신을 인양하도록 지시했다고 일리야 클레바노프 부총리가 19일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쿠르스크호 사고조사위원장인 클레바노프 부총리와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가안보회의 서기, 블라디미르 쿠로예도프 해군 사령관과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클레바노프 부총리는 “1단계로 오는 10~11월 승무원을, 내년 여름께 잠수함을 인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몇 주전부터 노르웨이의 심해잠수 전문회사인 ‘스톨트 오프쇼어’와 함께 인양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하겠지만 인양되는 승무원들의 시신은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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