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안재형(현 주니어탁구대표팀 코치)과 국경을 넘은 '핑퐁 러브'를 성사시켜 관심을 끌었던 중국여자탁구선수 출신 자오즈민씨가 최근 '한국인 비하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는 13일자에서 자오즈민씨가 한국남성은 남성우월주의자이며 한국인의 품성이 천하고(mean) 옹졸하며 (petty), 소국인 기질(airs of a small nation)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자오즈민씨는 "서양인 기자가 중국어를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의미가 크게 왜곡됐다"며 "전체적으로 한국에 대해 악의적인 말을 결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자오즈민씨는 지난 달 말 서울 의 한호텔 커피숍에서 한국 생활 10년에 대해 인터뷰를 했으며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며 네티즌들 사이에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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