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18일 뉴욕 증시의 약세 및 고유가 지속 등에 자극받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홍콩 증시의 항성(恒生)지수는 이날 4% 하락해 15,604.43포인트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자카르타 증시도 이날 지난 13일 폭발테러 사건 후 처음 개장했으나 오전장에서 7%나 폭락했다.
도쿄(東京) 증시의 닛케이(日京) 225지수도 이날 오전장에서 204.79엔(1.26%)이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 152.15엔(0.9%)이 빠진 16,061.16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태국 증시 역시 약세를 보여 이날 오전 1.5% 하락한 288.80포인트를 기록했다. 107개 종목이 하락한데 반해 상승한 종목은 11개에 그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뉴욕 증시가 지난 금요일 나스닥과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들이 일제히 폭락한 것과 유가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점과 일부 지역의 정정 불안이란 악재가 겹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도쿄·자카르타·홍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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