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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남자체조 정상 '8년 은메달恨'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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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남자체조 정상 '8년 은메달恨'풀어

입력
2000.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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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자체조와 역도, 사격에서 3개의 금메달을 보태 본격적인 메달경쟁에 가세했다.중국은 18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남자체조 단체전 결승서 양 웨이, 장리휘 등의 발군의 활약으로 231.919점을 획득, 우크라이나(230.306점)와 러시아(230.019점)를 밀어내고 정상에 올라 92년과 926년 올림픽 연속 은메달의 한을 풀었다.

중국은 예선라운드서 지난 대회 우승팀 러시아에 이어 2위에 그쳤지만 전 종목에서 고난도의 묘기를 선보이며 우승했다.

중국은 또 역도 여자 53kg급에서 양시아가 인상 100kg, 용상 125kg, 합계 225kg으로 세부문 모두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사격의 차이 얄린도 남자 공기소총 10m에서 올림픽 기록인696.4를 쏘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르템 카지베코프(러시아)를 1.3점 차이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중국은 금 4, 은1, 동5개로 미국(금6 은5 동2) 프랑스(금4,은6, 동2)에 이어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카누 남자 캐나디안 슬라롬 1인승에서 토니 에스탕게가 우승했다. 또 네덜란드의 30세 노장 네온티엔 질라르트는 여자사이클 개인추발경기서 3분33초360으로 우승했다.

질라르트는 도로와 트랙 세계선수권서 7차례나 우승한 백전 노장으로 사이클 일인자.

사격 여자 트랩에서는 리투아니아의 다이나 구지네비시우테가 델핀느 라시네(프랑스)를 누르고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 여자 역도 58Kg급서는 소라야 지메네스(멕시코)가 용상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합계 225.5kg을 들어 북한의 이성희를 2.5kg차로 제치고 우승, 멕시코 역도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시드니=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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