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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30%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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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30%증가

입력
2000.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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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북한 대외무역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4,000만달러보다 30.5% 증가한 8억3,000만달러로 추정됐다.통일부는 18일 '2000년도 상반기 북한 무역실적 추정'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에너지 수입의 대폭적인 증가는 북한 산업 전반의 생산활동이 지난해보다 활발해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북한의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1.7% 증가한 5억5,000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는 1억8,000만달러로 추정됐다.

상대 국가별로는 일본 2억3,000만달러, 남한 2억달러, 중국 1억7,000만달러 등이다. 특히 상반기 중 중국으로부터 도입한 원유 수입규모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58.3% 늘어난 2,870만달러에 달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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