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제정한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유엔 한국협회, 경희대, 세계대학총장회 등의 주최로 19∼20일 경희대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회의에 앞서 19일 오전 10시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조영식(趙永植) 세계대학총장회 명예회장과 오스카 루이지 스칼파로 전 이탈리아 대통령, 등 국내외 저명인사 900여명이 참석한다.
19일 오후 2시부터 롯데호텔에서 시작되는 국제 평화 학술회의는 ‘21세기에 있어서의 세계통할’이란 주제로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핵무기 확산, 군비 경쟁 등 인류가 21세기에 당면하게 될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의 역할 강화 및 보편적 민주주의의 실현, 인류사회 재건을 위한 신르네상스운동 전개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인류사회국제학술회의는 ‘인류사회 재건을 위한 새 천년의 구상’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 회의에서는 전환기적 시대의 새로운 사회규범 인간중심주의 사회 지구공동화 사회 구현 등을 논의한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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