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사오마이’가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간 뒤 17일 전국은 오랜만에 가을날씨를 되찾았다. 기상청은 이같은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주초 서울·경기·강원 영서지방에 간헐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한 두 차례 오고 충청 이남지방은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그러나 대체로 청명하고 쾌적한 날씨 속에서 아침·저녁에는 선선하고 한낮의 햇살은 따갑게 느껴지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기온은 아침 최저가 12∼18도, 한낮은 23∼26도로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8∼27㎜)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그러나 22일께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차차 흐려져 주말인 23일부터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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